- 현지 화주·선사·물류사 1:1 밀착 마케팅으로 동남아·남아시아 물동량 유치 나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을 직접 방문해 현지 화주·물류사·선사를 대상으로 밀착형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마케팅 인력이 참여했으며, 미·이란 전쟁으로 감소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회복하기 위해 현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인천~말레이시아 물동량은 2025년 전년 대비 33.6% 급감한 데 이어 2026년 1~5월에도 13.3% 추가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장 마케팅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공사는 23일 포트클랑에서 말레이시아 주재 국적선사 ▴고려해운 ▴장금상선 ▴HMM 법인장 초청 간담회와 현지 선사 MTT Shipping 방문 협의를 잇따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항 화종별 물동량 추세와 화주·선사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신규 기항 확대 및 선복 증편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24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생산·물류 거점을 둔 주요 화주와 물류사를 직접 찾았다. 삼성SDS, LX판토스, 태웅로직스 등을 방문해 ▴인천항 물류 기반시설 ▴수도권 접근성 ▴화주 인센티브 제도 등 인천항의 강점을 소개하고, 인천항을 활용한 수출입 물류 확대를 적극 요청했다.
말레이시아 일정에 이어 공사는 25일 인도 첸나이로 이동해 현지 선사 Eastern Liner Shipping과 인도 주재 국적선사 남성해운을 차례로 방문, 인천~인도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한 선사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인도 물동량이 2026년 1~5월 전년 동기 대비 37.4% 급증하며 뚜렷한 성장세로 돌아선 만큼, 공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선사를 설득해 신규 직항 서비스 개설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지에서 직접 고객사를 만나 인천항의 강점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물동량 유치로 이어가는 것이 이번 출장의 핵심"이라며, "K-뷰티·푸드·패션 등 K-유망품목의 원활한 현지 수출을 위한 항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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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