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해안가 휴양지인 용유해변 일대에서 무허가 영업 중인 8개소 위반건축물의 행정대집행 철거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에 걸쳐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유해변 일대는 무분별한 위반건축물의 난립으로 경관이 크게 저해되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 관광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이번에 실시한 행정대집행은 관내 대표적 휴양지인 용유지역 해안가 일대 경관개선의 일환으로 무허가 영업은 더 이상 안된다는 인식을 영업주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큰 저항없이 행정대집행이 이뤄졌다.

중구는 이번 행정대집행을 통해 해안가에 남아있던 위반건축물들을 철거하면서 비로소 아름다운 용유해변을 온전히 주민들 품으로 돌려줬다.

구에서는 해안가의 무분별한 위반건축물을 이번 행정대집행까지 포함해 총 249건을 철거했다. 앞으로도 해안가 경관을 해치고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위반건축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용유지역 해변을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깨끗한 바닷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