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통신 기술 및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하이테라 커뮤니케이션스(Hytera Communications)(선전증권거래소: 002583)가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인 테미르 졸리(Temir Zholy, 이하 KTZ) 및 BT 시그널 LLP(BT Signal LLP, 이하 BT 시그널)와 5G 이상의 광대역 철도 통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역량 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역량 센터의 목표는 KTZ를 위한 미래형 철도 통신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역량 센터는 하이테라, KTZ 및 BT 시그널의 철도 통신 전문가가 기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승인하며, 필수 규제 및 기술 문서를 개발하고, 새로운 모듈형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협약 체결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철도통신(Future Railway Telecommunication)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뤄졌다. 국제철도연맹(International Union of Railways, UIC)과 KTZ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23개국에서 200명이 넘는 철도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바티르 코티레브(Batyr Kotyrev) KTZ 수석 엔지니어는 세미나에서 KTZ가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철도를 위한 철도 무선 통신의 새로운 표준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샤우에(Song Xiaolei) 하이테라 해외 솔루션 부서 이사는 카자흐스탄 철도의 미래형 FRMCS 서비스 혁신을 위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통신사의 4G/5G 네트워크와 KTZ의 기존 TETRA 시스템이 융합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융합형 솔루션은 미래 지향적인 통합형 철도 운영 및 통신 서비스, 안전한 추가 여력(redundancy) 확보, 신호 및 제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하며 차세대 철도 통신을 위한 혁신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반 왕(Ivan Wang) 하이테라 카자흐스탄(Hytera Kazakhstan) 총괄 관리자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역량 센터는 KTZ의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런 사업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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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