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남동구청장 후보, “소래포구 운행 시내버스노선 증편” 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핵심 현안 추진

국민의힘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가 16일 "소래포구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지하철과 연계하도록 일부노선은 조정하고, 버스노선을 증편·증차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후보는"소래포구 주변의 대단위 아파트 조성 등 주민 수의 증가와 수인선 논현역과의 연계성도 낮아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소래관광벨트를 완성에는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리성·접근성 강화가 필수적인 전제요건"이라며 일부 노선조정 및 증편·증차에 대해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소래관광벨트 조성은 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관광유람뱃길로 이어지게 연결해 소래포구 일대를 교육과 관광 소비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 최대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으로 박 후보의 중점 공약 가운데 하나로써 소래관광벨트의 완성은 지역제 활성화의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현재 소래포구를 오가는 시내버스는 지난 4월 현재 6개 노선 63대다. 이는 2020년 12월에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버스 노선의 안정화를 도모했으나 소래포구를 오가는 버스는 개편 전에 비해 1개 노선 26대가 줄어든 상태로써, 소래포구어시장 상인들과 지역주민 등은 시내버스 노선 및 배차 버스 감소에 따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버스 노선의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소래포구 버스노선 조정 시 굴곡도가 많아져 운행시간이 증가하게 되어 서창동 등 시내버스를 이용고 있는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당장 노선조정이나 증편은 곤란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이용승객 추이 등을 분석하여 중장기적으로 노선조정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소래포구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라 지역주민이 증가되었고, 코로나19 일상화 등 팬데믹 상황이 끝나가고 있음으로써 뜸했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주민의 이동 편의성 증대는 물론, 골목경제 활성화의 관점에서도 인천시의 선제적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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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