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구제역 방역활동 총력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

인천시 옹진군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에서 사육되는 소, 염소,돼지 대상으로 봄철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19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 접종 개체 누락을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집단 항체형성율을 향상시켜 농장내로 유입 가능성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 사육농가는 옹진군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이 지원되며 염소, 돼지 사육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단, 축주 혼자서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농가는 공수의 지원을 통해 접종이 지원된다.

옹진군은 구제역이 자주 발생하는 중국, 북한과 인접해 있고, 또, 봄철 기온상승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서 감염 확률이 증가하는 만큼 축산농가 자체적으로 축사 및 진입로등을 최소 주2회이상 소독을 하고, 양돈농가의 자체 방역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빠짐없는 예방접종만이 구제역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농장 자체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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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