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와 최정상 아티스트의 특별한 하모니
12월 8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석 초청, 성황리에 종료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2월 8일 (목)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온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2022 온드림 콘서트〉는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과 교육자이자 연주자인 지도교수진이 함께 앙상블 활동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공연은 장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부와 교수진이 함께 하는 피날레의 2부로 나눠졌다. 1부의 오프닝은 열 번째 온드림 콘서트를 축하하는 화려한 팡파레로 베토벤의 관현악곡 〈웰링턴의 승리〉를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성재창 지도교수의 트럼펫 연주로 문을 열었다. 그 뒤를 이어 젊은 성악도들의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현악 앙상블의 무대 비제-밀로네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현역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이 한 무대에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에는 온드림 앙상블과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피아니스트 이진상 지도교수의 듀오 연주로 높은 수준의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플루티스트 이예린 지도교수와 장학생들이 연주하는 투힐레의 〈피아노와 목관 오중주를 위한 육중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첼리스트 주연선 지도교수를 비롯 졸업 장학생들이 함께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1악장까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온드림 콘서트에는 ‘온드림 앙상블’ 활동 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성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했다.
피아노 전공 송은채 장학생(17세, 홈스쿨링)은 “독주악기라 외롭게 홀로 연주할 때가 많은데 앙상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호흡하는 과정이 특별한 배움의 시간이 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처음으로 타악기 연주도 경험해보면서 더욱 새로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으며,
온드림 앙상블을 지도해온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재단의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나날이 성장해 가는 미래의 음악가들과 함께 이번 온드림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정말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올 한 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메조 소프라노 윤현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지도교수진과 함께 음악캠프, 실내악 시리즈, 계촌 클래식 축제, 나눔연주 등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폭넓은 레퍼토리를 익히며 무대를 준비해왔다. ‘온드림 앙상블’ 활동은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지도교수 및 단원들과의 호흡을 통한 앙상블로 함께 하는 음악의 즐거움을 되새겨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장학사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하여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국제 콩쿠르를 위한 장학금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7억 원이다. (2022년 지원 포함)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화예술 인재들로는 한재민(2022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최연소 우승), 임윤찬(2022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위재원(2022 워싱턴 국제 콩쿠르 우승, 2021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 신경식(2022오스카 네드빌 콩쿠르 2위, 2021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유채연(2019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우승) 등이 있으며, 재단의 자랑스러운 펠로들로서 국내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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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