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본사 부지에 헬스케어센터 건설… 15일 준공식 거행연간 250톤 생산 능력 확보… 기능성 원료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 창출 기대
국내 기능성 식품 소재 분야 선도 기업 에스앤디는 충북 오송 부지 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제조 사업을 위한 생산 능력 확보 목적의 신공장인 ‘헬스케어센터’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송공장내 약 1700㎡의 부지에 신축된 헬스케어센터는 연간 250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회사 제품의 개별인정형 원료, 고시형 원료와 협력 업체의 개별인정형 원료들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제조자개발생산(ODM) 등의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는 신공장에서 공정안전관리(PSM),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따른 추출, 분리, 농축, 정제 등 전 공정을 관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추적 이력, 지표 물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소규모 파일럿(Pilot)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인정형 원료의 초기 연구 단계에서 제조 공정 밸리데이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개최한 헬스케어센터 준공식에는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 △장재성 삼양식품 대표이사 △최인욱 한국식품연구원 부원장 △박온서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 △이종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회장 △신영섭 한국식품연구소협의 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새로 건설한 헬스케어센터는 당사 식품 소재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회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기능성원료 연구 개발, 제조, 인증에 대한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기반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에스앤디는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설립한 기능 식품 소재 전문 업체로, 일반기능식품원료, 건강기능식품원료 제조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3.9%, 23.7% 증가율을 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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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