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시설·장비 '통합 예약시스템' 확대 개편

'알리오플러스'에서 원스톱으로...예약시설 4040곳으로 늘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개방시설과 대여장비를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통합 예약시스템’을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원스톱 통합 예약시스템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온 '알리오플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리오플러스는 공공기관의 시설·행사·사업정보 등 국민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정보제공 누리집이다.

기재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제공해 온 일부 공공기관의 시설 예약기능을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장비 대여기능까지 새롭게 추가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예약가능 시설은 기존 2673곳에서 4040곳으로 대폭 늘린다. 이를 위해 240개(종전 221개) 공공기관의 회의실과 문화·체육·숙박시설 등 9개 유형 1367곳을 새로 개방한다.

장비 예약시스템을 통해 출연연구기관, 국립대병원 등 40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실험장비, 생활·육아·레저용품 등 5개 유형 장비 1719개를 신규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국민들이 예약 시 보다 쉽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기존 검색조건 외에 요금·시간·실내외의 3가지 검색조건을 추가하고 예약화면 디자인 등을 개편했다.



 알리오플러스 개편 화면. [자료=기획재정부 제공]

기재부는 올해 중 자체 예약시스템을 보유하지 못한 기관까지 알리오플러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관리기능을 개편할 방침이다.

또 알리오플러스 모바일 앱 개발 등 원스톱 통합 예약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유용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기존 알리오플러스의 콘텐츠 강화 노력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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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