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고등학교 등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자체 종합감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인천교육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의 원천을 제거하는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감사'로 자체 감사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이는 2023년 한 해 청렴 의식과 문화가 학교 현장까지 확산하도록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청렴 동아리를 새롭게 구성·운영하고, 관리자가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 최고의 청렴도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시행 3년 차로 접어든 학교 자율감사는 학교의 자율성, 책무성 제고를 통해 적극적인 학교 감사행정이 안착하도록 확대 운영한다. 또한, 업무 취약 분야의 제도개선 등을 위한 특정감사를 비롯해 일상 감사와 기동 감사를 병행해 평상시에도 청렴한 업무 환경이 유지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적극 행정 제도를 보완·개선하고, 지원과 면책을 강화해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책임 회피성 부작위나 태만 등의 소극 행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교육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감사행정을 추진하고, 현장 지원 중심의 감사 활동을 펼쳐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인천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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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