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광역시에서 주관한 '2023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계산, 작전, 계양산전통시장 3개소가 선정되어 108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이 2년간 최대 14억 원을 지원받는다. 디지털전통시장 분야에 선정된 계산시장은 그간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전통시장의 온라인 입점, 온라인 상품 개발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전통시장의 비대면,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계양산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분야 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인근에 계양산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점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사업을 기획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여기에 중기부의 2023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전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에 선정되어 상인교육,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여 내실을 다지고 시장경영 혁신을 꾀한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 인력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전통시장 3개소에 매니저와 배송인력이 각각 1명씩 지원된다.
한편 전국 전통시장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가 계양구로 결정되면서 10월 계양구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여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상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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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