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18일 검단신도시에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라동 검단 LH20단지에 위치한 7호점은 한국커뮤니티연구원이 운영을 맡았다. 앞서 서구는 LH 인천지역본부와 공간 사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을 용도 변경해 돌봄시설을 마련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7호점 전용면적은 208㎡로 보건복지부 기준인 66㎡보다 3배가 넓다"며 "아동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검단신도시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월 정기돌봄과 일시돌봄이 가능하다. 아울러 아동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숙제지도, 예체능 활동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근 검단신도시 인구 유입이 증가하며 돌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곳에 7호점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설을 꼭 필요한 곳에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해 설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오는 2026년까지 총 19곳을 운영할 예정이며 시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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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