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울릉군,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지역으로 선정

교육부, 경북도청·경북교육청·포항시·울릉군 등과 업무협약

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이 경북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선도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3일 포항고등학교에서 김병욱 국회의원, 경상북도청, 경상북도교육청 등과 함께 경북지역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학교의 유휴부지에 설치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난달 5일 발표한 ‘교육부 연두 업무보고’의 4대 교육개혁 과제와 맞닿아 있는 핵심 정책으로, 교육부는 지역맞춤 교육개혁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와 주민활용도가 높은 도서관·수영장·국공립어린이집·주차장 등의 시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확대, 사업절차 간소화 등을 포함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교육부]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달 부산 선도사업지역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포항시·울릉군이 경북지역의 학교시설 복합화 선도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협악에는 경상북도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사업 관련 자료·정보의 공유, 다양한 투자재원의 확보,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 추진 주체별 상호협력 방안이 담겼다.

이에 기반해 포항시·울릉군 소재의 학교에 생존 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학교 부지를 이용한 주차장 등 주민 편의 시설 설치로 교육여건과 정주여건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릉군 내 추진 예정인 학교의 경우 울릉군의 지리적 특성 등을 감안해 학교시설을 유사시 대피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어 학교가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시설로도 활용되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는 교육개혁으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교육의 변화를 통해 지역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부총리 부처로 학교시설과 연계 가능한 관계부처 협업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등 교육부가 지휘 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국비·지방비 등 다양한 재원 확보와 사업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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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