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K푸드융복합산업단지 주민설명회가 지난 15일, 16일 양일간에 걸쳐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경면 모촌마을과 신리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역혁신 성장을 주도할 첨단식품 융복합산업을 유치하려는 무안군의 계획과 추진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주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토지편입에 따른 생계대책 마련과 대대로 살아온 마을 주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산업단지 내에 환경친화적 기업들의 입주를 건의했고 지역청년과 연령별 맞춤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공유해 서로 소통하면서 주민과 상생하는 K푸드융복합산업단지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K푸드융복합산업단지는 인구 소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을 살릴 수 있는 혁신 사업으로 신성장산업인 푸드테크 기업들을 유치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지역 성장기반이 될 것이다"면서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푸드융복합산업단지는 무안군 현경면 동산리·양학리 일원에 91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식품(K푸드), 스마트 제조, 신선농산물 물류, 데이터 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