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측정하여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기업에 제시하고자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사회적가치지표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와 그 영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로, 2010~ 2016년 고용노동부와 진흥원에서 연구·개발하여 2017년 7월 공표한 후, 매년 공모를 통해 측정하고 있다.
측정에 참여한 기업은 그 결과를 보고서로 제공받아 기업 홍보에 활용할 수 있고, 측정결과 사회적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다양한 공공·민간 지원사업에 가점을 받거나, 지자체에 홍보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적가치지표의 일부 지표는 2018년도부터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선정 심사에서 활용되어 왔다.
이번 공고의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은 ▲(예비)사회적기업에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측정 대상 확대, ▲신청 기간을 약 1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해 올해 9월까지 상시 모집으로 확대 추진한다.
진흥원은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규모 확대에 따라 2023년 1월 ‘사회적가치측정센터’를 전담부서로 신설하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 게시내용을 참고하여 3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경제적 성과와 영향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사회적가치지표(SVI) 상시컨설팅과 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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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