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 개최


부산 북구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하성태 부구청장 주재로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속집행은 연말 예산집행 쏠림을 방지하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확보하는 등 재정 운용의 선순환 정착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민생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이번 회의에서 국장 및 전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및 1분기 소비·투자 집행현황을 공유했다. 또 부서별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집행 부진 사업의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북구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천974억 원 중 68%에 해당하는 1천342억 원을 오는 6월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정한 구·군 신속집행 목표율(58%)보다 높은 기준이다.

구는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하성태 북구청장은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이때가 실질적인 지역 경기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신속집행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행정절차 이행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관계부서와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고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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