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이지은 명예교수(독문학과)의 논문 '어느 초학문적 자연연구자의 서술전략 Erzahlstrategien eines transdisziplinaren Naturforschers'이 국제학술지인 'Humboldt im Netz, International Review for Humboldt Studies(HiN)'의 최신호(Vol. 23, Nr. 44(2022년 6월 13일))에 게재됐다.
'훔볼트 임 넷츠'는 알렉산더 폰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를 초학제적 영역과 관점에서 연구하는 국제학술지다. 훔볼트는 18세기 및 19세기에 유럽의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발전을 이끌었고 오늘날 자연과학에 속하는 많은 분과 학문의 탄생에 지대한 공을 세운 세계사적 인물이다. 독일의 포츠담 대학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과학 아카데미가 '훔볼트 임 넷츠'를 발행한다.
해당 학술지는 1년에 2회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발간되며, 논문의 발표언어는 4개 국어(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 하나로 독일어권, 영어권, 스페인어권(남미), 프랑스어권 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학회지의 조회 수는 호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 4만5000회 정도다.
이지은 명예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의 제분야를 통합적으로 연구하고 기술한 훔볼트의 대표 작품인 '코스모스'의 글쓰기를 서술이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런 분석 방법은 문학작품은 물론이고 자연과학의 글쓰기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타임스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