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관악S밸리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창업공간 3개소를 조성, 지난 3월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악구 호암로22길 32, 26 호암로26가길 46에 각각 위치한 건물 3개소를 임차해 리모델링해 벤처·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공간 '신림벤처창업센터'를 조성했다.
3개 창업센터의 연면적은 총 2,579㎡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18인부터 32인까지 수용가능한 창업공간 총 14개실이 마련돼 총 303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창업센터 입주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구는 투자지원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제공하는 등 벤처·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구는 '신림벤처창업센터'가 인근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인접하고 있어 유리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대학동 일대에 벤처·창업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관악S밸리' 사업 추진으로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뒀고, 지속적인 창업 인프라 확충과 공유오피스 등 민간기업의 유입으로 370개 기업, 2천 5백여 명이 활동하는 명실상부한 벤처·창업 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신림벤처창업센터' 조성으로 관내 1,000개 이상 벤처·창업기업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라며 "'낙성벤처밸리', '신림창업밸리' 양대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악구 전체를 혁신 경제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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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