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조회 수 열흘 만에 1천만 돌파… 열기 확인


SK㈜의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가 화제다.

SK㈜는 지난 달 27일 첫 선을 보인 엑스포 유치 응원 캠페인 ‘2030 미래에서 온 리퀘스트’의 영상 조회 수가 약 열흘 만에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 사이트에도 40만건의 응원 메시지가 모였다.

실험적 퍼포먼스로 미래 지향적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악뮤(AKMU)’의 찬혁이 등장하는 영상은 미래와 과거를 합친 ‘퓨트로 (Future + Retro)’ 컨셉으로 아날로그 감성인 ARS(자동응답시스템) 리퀘스트를 접목했다.

미래 2030년 수소 드론을 타고 가족이 기다리는 부산 엑스포 현장으로 향하던 찬혁이 뜻밖의 시간여행(Time-slip)으로 2023년에 불시착해,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아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는 줄거리다.

리퀘스트 형식의 ARS 전화번호(070-7107-2030)를 부각해 호기심을 자극했고 통화 연결 후 찬혁의 음성과 안내 문자를 통해 캠페인 사이트(www.2030busanexporequest.com)에 접속,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릴레이 영상에 출연했다. 지난 11월 열린 유치 후보국 경쟁 PT 연사로 참여한 ‘캠벨 에이시아’와 부산 마스코트 ‘부기’가 이미 SK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Kstory)에 응원 영상을 게재했고, 대세 걸그룹 아이브(IVE),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인 가상인간 ‘로지’도 곧 응원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SK㈜ 김형준 Brand담당은 “오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높은 유치 열기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미래 세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즐겁게 응원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이후 그룹 최고 경영진들이 나서 글로벌 무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가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룹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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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