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바라는 기업·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에 사무실을 둔 법인·단체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에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접수한다.
지정 유형은 사회서비스 제공형, 일자리 제공형, 지역사회 공헌형, 혼합형, 창의·혁신 등 기타 유형, 5개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법인이나 단체는 앞으로 3년간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및 사업 개발비 지원 신청 자격, 경영컨설팅, 다양한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선정 결과를 6월 중순까지 전남도 누리집과 시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역 특화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법인·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 수행 ▲배분 가능한 이윤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 ▲노동관계 법령 및 수행사업 관련 현행법 준수 등의 요건을 갖추고 저소득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전남에는 인증사회적기업 198개, 예비사회적기업 162개 등 총 36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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