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산 와인, 사업화 판로 개척을 위해 의기투합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4월 11일(화) 불휘농장(충북 영동 심천)에서 와인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 기술 교육 및 상생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된 와인 특허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된다면 국산 와인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연구소 특허기술 교육과 문제해결 상담, 농진원 판로 지원사업 사업 및 우수사례 소개를 비롯해 농협과 우체국 유통사 상품기획자를 초청하여 와인 시음품평회를 겸한 유통마케팅 교육 및 와인 소비 촉진 및 산업발전 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선진 농가 와이너리(불휘농장, 여포농장) 시제품 사업과 연계한 사업화 성공 사례도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윤향식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자, 와인 생산업체, 유통업체 간의 네트워킹이 추진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 강화로 국내 와인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국산와인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인연구소는 2014년 2월 설립된 지역특화작목연구소로 와인생산용 효모 등 특허 12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복숭아 와인 등 11개 특허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63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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