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이 페인트 대리점의 컬러조색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인캔스마트시스템(In-Can Smart System)'을 개발 완료, 삼화페인트 자동조색설비 설치 대리점에 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페인트 대리점에서는 컬러 조색을 위해 컬러 데이터값을 제조사에 요청하면 제조사는 적합한 컬러 데이터를 제공한다.
대리점은 이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조색설비에 수기 입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값 오입력과 같은 실수로 잘못 조색된 페인트가 납품되거나, 폐기해야 하는 등 경제적, 환경적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삼화페인트가 개발한 '인캔스마트시스템'은 포스(POS) 시스템 기반으로 데이터 검색부터 배합, 컬러 업데이트까지의 과정을 모두 자동화한 서비스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오입력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별도의 설비 조작이 필요하지 않아 효율적이다.
특히, 신규 조색 정보나 변경사항이 있으면 자동 업데이트돼, 늘 최신 조색 데이터로 더욱 정확한 컬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는 4월까지 자동조색설비 설치 대리점에 포스(POS)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 시스템 사용을 위한 인터넷 무상 연결, POS 조작법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조색 운영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에 이번 인캔스마트시스템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대리점 스마트화를 위해 다양한 자동설비·프로그램을 개발해 대리점주의 편의성과 경제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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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