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산나물이 서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13일 산청군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산림조합중앙회와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지리산산청 산나물 꾸러미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봄철 산나물 소비촉진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 수도권의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을 비롯해 경남도, 산청군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산청군협의회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봄철 산나물인 산마늘,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순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300g∼500g 단위로 소포장한 산나물꾸러미 상품을 판매한다.
지리산에서 생산된 산청 산나물은 타지역의 산나물보다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타민과 사포닌, 베타가로틴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특판행사뿐만 아니라 오는 20∼21일 대전 산림청 등에서 임산물 소비촉진행사를 펼치는 등 전국에 산청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특판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산청의 질 높은 청정임산물을 알릴 것"이라며 "코로나19와 봄철 미세먼지로 지쳐있는 심신에 제철산나물 한 끼로 봄기운 가득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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