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의 ㈜파리크라상은 지난 17일 '노사 합동 행복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취약계층 대상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해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이날 행사에는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위원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배식에 참여했으며, 노숙인 550여 명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빵, 우유 등 간식 600개를 전달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에 설립돼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노숙인 및 홀몸노인들을 위해 노숙인 급식소를 운영해오고 있는 복지시설이다. SPC는 지난 2012년 이후 '안나의집'에 매월 약 2천 개씩의 빵을 전달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26만 개의 빵을 지원해 왔다.
황재복 대표이사는 "이번 봉사활동은 노사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모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갑용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파리크라상 노사는 회사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안나의집에서 노숙인 400명을 대상으로 배식 활동을 진행했으며, 역삼노인복지센터, 성남종합복지관 등에 베이커리 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인천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