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민방위시설의 전기안전 확보와 전기안전 인식 확산을 위해 국민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8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행정안전부 김성호 차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공사 박지현 사장이 함께한 가운데 '민방위시설 안전 및 국민 전기안전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행정안전부는 ▲민방위시설의 정보제공 및 점검활동 지원 ▲민방위대원 및 담당 공무원 대상 전기안전교육 편성 등을 약속했으며,
공사는 ▲민방위시설(대피시설, 비상급수시설 등)의 전기안전점검, ▲민방위 시설 관련 공무원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김성호 차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방위 분야를 넘어 전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으로 더 많은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사장은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기안전을 넘어 국민 안심사회로 나아가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부터 3년간 전국 1만7천여 개 민방위시설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과 함께, 민방위대원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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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