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창업인에게 공공임대주택 지원


서울 관악구가 청년 창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사무 공간을 제공해 자립을 돕는 청년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도전숙'에 입주할 청년 창업인을 모집한다.

구는 대학동(신림로23길 86-3)에 도전숙 20세대를 신규로 공급, 민간 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 창업인들 지원에 나선다.

도전숙 입주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관악구민 또는 관악구에 사업장을 둔 서울시민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1인 3,018,496원)인 1인 무주택 청년 창업인(▲1인 창조기업인 ▲예비창업인 ▲사회적기업인 ▲마을기업인)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로 관악구청 홈페이지 뉴스소식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무주택세대 구성원 자격 등을 검증한 후 7월 2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8~10월 중 입주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청년창업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창업인들의 꿈을 적극 응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관악S밸리'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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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