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이마트는 지난 25일 서울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남해군 농산물을 적극 수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을 선사하게 되며 남해군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과 이마트 간 상생협력 행보는 지난 2월 '보물초(남해군 시금치 브랜드)'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전국 100여 개 이마트 매장에서 한 달간 집중적으로 '보물초' 홍보 및 판매가 진행됐으며 이 기간 67.4t, 총 2억 6천 900만 원 치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후 남해군과 이마트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남해군과 이마트는 상호 협력을 통해 남해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곽대환 이마트 신선담당은 "이마트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남해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물론 보물초를 비롯한 품질 좋은 남해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큰 성과"라며 "그동안 지앤푸드, CJ푸드빌, 이마트까지 이어져 온 다양한 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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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