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학자 만나러 국립수목원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도 가정의 달 및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5일(금)부터 14일(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곤충학자 다이어리’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산림곤충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곤충의 분류연구를 기본으로 산림 말벌 연구와 천연기념물이자 광릉숲에만 분포하는 장수하늘소의 복원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한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화분매개곤충의 연구도 착수했다.

이번 전시회는 ‘곤충학자 다이어리’ 책자 발간 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곤충에 관심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곤충학자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는 국립수목원 곤충학자들의 연구내용에 대한 소개와 곤충의 채집 방법, 표본 제작 과정 등 실제 곤충학자들이 수행하는 일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에 마련된 ‘꼬마 나비정원’ 부스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들을 볼 수 있으며, 주말 한정 프로그램으로 ‘곤충표본 만들어 보기’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휴관일(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특별히 5월 5일 어린이날에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방문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아영 연구사는 “곤충을 좋아하는 이들은 주변에 많다. 하지만 곤충을 배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많으므로, 본 전시가 곤충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곤충학자들을 직?간접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곤충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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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