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대한노인회와 손잡고 고령화 사회 해법 모색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 고려대가 국내 유일의 노년층 대표기관인 대한노인회와 손잡고 고령화 관련 사회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5월 2일 오후 5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노년층 대상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년층 대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인 고려대학교 심리학부가 주도했다.

고려대는 최근 '고령화 관련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과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노인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에는 ▲노인 웰빙 및 건강 증진 ▲고령친화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 및 정보교류 ▲노인 웰빙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및 정보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상호협력 사항 등이 포함됐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한 학술연구의 대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체계적이고 유익한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한국은 곧 노인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성과 있는 일을 해보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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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