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6월 30일(목)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항 혁신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Airport Innovation)』을 개최했다.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공항 관계자와 엠브라에르社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적용, 미래 항공모빌리티 도입 등에 따른 공항의 영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열렸다.
특히, 이번 포럼의 청중으로 업계와 학계 등 다수의 공항분야 관계자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초청으로 국내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해외 교육생 약 40명이 함께 참석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전문가 패널과 토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공항 혁신 국제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세션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SG 실천 및 지속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등 글로벌 주제와 동향을 살펴보고 공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공항협회(Airport Council International, ACI) 담당자 등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를 좌장으로 프랑크푸르트, 나리타 등 해외 주요 공항의 신기술 적용 사례와 각 공항별 미래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한국항공대학교 백호종 교수를 좌장으로 항공기 기술개발 동향과 이에 따른 공항 인프라 변화에 대한 발표,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차세대 항공교통수단 도입이 불러올 공항 인프라 혁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ICAO 가입 70년이 되는 해일뿐만 아니라, 9월 ICAO 총회에서 이사국 8연임이 결정되는 중요한 해”라면서, “그간 추진해온 ICAO 회원국 교육, 장학사업과 함께 7월에는 아태지역 항공청장 국제회의와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항공산업에 대한 공동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도 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ESG 실천에 따른 친환경, 지속가능성이 더욱 강조되고, UAM 상용화 추진 등 항공 모빌리티의 혁신이 기존 항공교통, 공항의 패러다임을 전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이러한 최근 트렌드에 대한 항공·공항 분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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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