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개원 축하 행사 진행
인천시의회는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인천시의원 전원(40명)이 출석한 가운데 ‘제280회 임시회’를 열면서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허식(63·국·동구) 의원이 40명 전원 출석에 39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또 제1부의장에는 이봉락(70·국·미추홀구3) 의원이 38표, 제2부의장에는 박종혁(57·민·부평구6) 의원이 36표로 선임됐다.
이어 오후에는 시의회 중앙홀 1층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해 제9대 인천시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교육감, 전임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정회’ 회원,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기념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에 나선 허식 의장은 “제9대 인천시의회는 300만 시민의 총의를 모으는 대의기구로서, ‘All Ways Incheon! 육·해·공 모든 길은 인천으로!’란 인천 슬로건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공부하는 의회’,‘연구하는 의회’,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저는 소통과 협치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 연구하는 의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 발굴,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 인천의 균형발전 견인 등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을 감축드린다”며 “따끔한 질책과 조언을 통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요즘 시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의정상을 정립하고, 인천이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가진 교육적 역량을 이끌어 내고, 이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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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