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K-NIBRT사업단, 모더나와 mRNA 전문 인력 양성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은 모더나 패트릭 베르그스테드(Patrick Bergstedt) 수석부사장이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K-NIBRT사업단을 방문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연세대(K-NIBRT사업단), 모더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구체적인 협력 논의와 실습교육장 시찰을 위해 마련됐다.

한균희 연세대 K-NIBRT교육센터장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3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이후, K-NIBRT사업단은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오늘 모더나와 협력 논의를 시작으로 백신 생산 공정 교육을 비롯한 첨단 mRNA 기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mRNA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모더나가 연세대와 함께 mRNA 분야의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논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K-NIBRT(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는 보건복지부 및 인천광역시 등의 지원을 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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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