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푸꾸옥市서 APEC 인천 유치 지원 약속

베트남 푸꾸옥시 초청 시장 공식회담 등 국외우호 교류도시 체결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베트남 끼엔장(Kiên Giang)성 푸꾸옥(Phú Quốc)시와 국외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 교환과 함께 APEC 인천 유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날 일정에는 건설, 인쇄, 식품, 건축 등 인천지역 기업체 대표와 연수구 분야별 실무단 등 10여 명이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무역 교류와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교육, 경제, 관광, 생태지구개발 등 적극적인 양국 우호교류 활동과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폭넓은 무역 촉진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선셋타운 썬 시그니처 갤러리에서 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통합관광기업으로 선정된 현지 썬그룹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이탈리아 건축가의 키스브릿지 등을 둘러봤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연수구 무역실무단 등을 초청해 준 푸꾸옥시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 전통 무용과 연수구 홍보 영상 등을 시청하며 푸꾸옥시의 APEC 인천 유치 지원을 약속받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재외동포청 입주 지역으로 확정된 연수구와 송도국제도시의 뛰어난 인프라 등을 알리고 APEC 유치를 위한 인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전달했다.

후잉꽝흥 푸꾸옥 시장은 “더 많은 협력과 국제 통합의 기회를 늘리고 교류, 결합, 투자 유치, 개발 등을 통해 연수구와의 무역 연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이번 만남은 여러 분야에서 양 도시 간 발전을 촉진하고 생산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간 대표축제 방문뿐 아니라 연수구와 푸꾸옥시의 무역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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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