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시동


전남 고흥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L=87.7km)을 위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간 고속도로'는 고흥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직결되는 만큼 고흥군에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사활을 걸고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18일 고흥군청(우주홀)에서 열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토교통부ㆍ전남도ㆍ고흥군 현안회의 시 공영민 군수는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접근성 개선의 필요하다"며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간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통령도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기업 유치는 물론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까지 중앙부처가 직접 나서서 총력으로 도우라고 하셨다"고 전하며 "나로우주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우주로 가는 터미널 같은 곳이므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광주~고흥(나로우주센터)간 고속도로 사전기획조사 용역'은 교통여건ㆍ향후 교통수요, 지역의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하는 기본계획이 될 것이다.

공영민 군수는 "사전기획조사 용역의 내실있는 결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민선 8기 비전인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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