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가족에 여행비 지원

개별가족 여행비 최대 2박3일까지, 인천시티투어 연계한 단체여행 프로그램도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 지원사업’ 참여자 1,03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가족의 여행비나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471명 보다 대폭 늘어난 1,037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가족 여행 687명, 단체여행프로그램 350명을 모집해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휴식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모든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의 장애인활동지원사 또는 장애아 돌보미가 동행할 경우 돌봄 인력 수당도 지원한다.

▲개별가족 여행비는 장애인 가족들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해 계획할 수 있으며 1일 여행 7만 5천 원(1인당)을 기준, 최대 2박 3일까지 지원되며, ▲단체여행프로그램은 인천시티투어와 연계해 강화도, 영흥도 투어 등 사업 수행기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 여행 일정 및 여행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접수 복지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명금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돌봄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휴식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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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