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지원약정 체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와 15일 지원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의 목표는 GH와 준비위가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준비위 운영경비 지원과 주민 의견수렴 및 동의서 징구, 사업홍보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은 "광명7구역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첫 단계부터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7구역은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 시설 노후화로 인해 2007년 7월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2020년 12월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민간 제안 공모에 신청했고, GH는 재작년 7월 지정조건,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명7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올해 6월 임시 주민대표기구도 구성하게 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로 낙후된 지역에 기반 시설의 확충과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해 고품격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면서, "경기도민의 주거 안정과 함께 공간복지 실현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H는 2021년 12월과 2022년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준비단계부터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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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