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희망드림 저금통, 고사리손들의 정성이 모여


세종특별자치시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배포해온 ‘희망드림 저금통’이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우며 되돌아오고 있다.


반곡유치원은 지난 15일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원아들이 차곡차곡 모아온 희망드림 저금통 85개를 전달했다.


반곡유치원은 올해 희망드림 저금통 기부에 참여한 네 번재 기관으로, 이번 저금통을 포함한 희망드림 저금통은 총 681개에 달한다.


희망드림 저금통은 ‘소담 희망드림 착한나눔 캠페인’ 중 하나로 무료 배포한 저금통을 채워오면 소형 반려식물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기부금은 관내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쓰이고 있다.


조선형 원장은 “기부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자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이 반려식물로 되돌아 왔다”라며 “아이들에게도 뜻 깊은 활동이었고 이러한 기부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주연 소담동장은 “고사리손으로 모은 저금통을 기부 받을 때마다 더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소담동을 넘어 세종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데 일조하는 것 같아 기쁘고, 의미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담동 희망드림 저금통은 소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연중 배포 중이며 개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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