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구청장 김정헌)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 추진 계획을 수립과 함께 에너지절약 실천을 권장하고 나섰다.
최근 국제유가 폭등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폭염까지 겹치면서 국내 전력수요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전력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7월 첫째주 국내 전력예비율은 7%까지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대 전력수요량을 갱신하는 등 전력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구는 이에 전력난 극복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여름철 에너지절약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 사무실 온도 28℃로 제한 ▲조명 등 전자기기의 사용합리화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 우선 구매 ▲내부 직원 교육 등 공공기관이 솔선하는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구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활용한 구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홍보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사용 제한 관련 공고 시 관내 밀집상권 등을 대상으로 홍보, 계도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습관이 중요하다"며 "전력 위기 속에서 관내 공공기관과 민간업체, 더 나아가 각 개인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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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