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접수받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의 일반공급 당첨선(당해지역 기준)은 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12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의 2차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3단지 2차 사전예약은 총 590세대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1, 평균경쟁률 18: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14:1, 일반공급은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에 이어 청년 특공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SH공사는 청년층의 높은 수요에 대응해 관련기관에 청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개진 중이다.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불입액은 ▲ 평균1,890만 원 ▲ 최고 2,52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 당해지역 1,800만 원 ▲ 수도권 1,670만 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이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 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 잔여공급(만점 12점) 당해지역 10점, 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위해 도입됐다.
특히 고덕강일 3단지는 ▲ 분양원가 공개 ▲ 자산공개 ▲ 사업결과 공개 ▲ 후분양제 ▲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등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시도해온 여러 혁신적인 정책을 모두 적용하는 첫 단지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SH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당첨자를 대상으로 향후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오는 5월 고덕강일 3단지 착공,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모든 혁신을 담은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H공사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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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