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일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이하'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중 패권경쟁 등 전세계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자립화 지원을 위해 국가(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515-2번지 일원에 면적 157만 제곱미터, 총업비 6,747억원을 투입 2027년 착공해 2030년이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 비용 지원과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빠르게 처리돼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각종규제 등으로 개발에 소외돼 불리한 여건속에서도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어 다행이다"라며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평택-용인-안성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게 돼 안성이 명실상부한 반도체 도시로의 첫걸음을 떼게 됐으며, 일자리, 의료, 교육, 복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시민이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안성에 본사직할 '안성사업단'을 구성해 사업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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