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2' 김민석이 먹방계 샛별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는 '핫썸머~ 여름휴가 추천 여행지'로 꾸며진 가운데 황수경과 박슬기의 코타키나발루, 김민석과 박재민의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여행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김민석, 박재민의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여행 '귀펑코펑 투어'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김민석의 하노이 귀펑데이, 박재민의 하롱베이 코펑데이로 여행을 설계해 소개했다.

아침 생방송에 출연하는 박재민보다 먼저 베트남으로 떠난 김민석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먹부림을 시작했다. 박재민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지만 하노이 공항에서부터 반미를 먹었고, 이후 빙수, 쌀국수 등을 혼자 먹으며 박재민을 기다렸다.

박재민이 도착한 뒤 김민석의 먹방은 더 속도를 냈다. 박항서 축구 감독의 방문으로 유명해진 쌀국숫집에서 쌀국수를 먹던 김민석은 박재민이 도착하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함께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 김민석은 "현지가 다르긴 하더라"며 쌀국수 맛을 극찬했다.

식사를 마친 김민석과 박재민은 군용 지프차를 타고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는 이색 투어를 체험했다. 두 사람은 하노이 관광 명소를 두 시간 만에 둘러봤고, 분위기에 취한 김민석은 즉석에서 라이브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투어를 마친 김민석은 박재민을 베트남 가정식 식당으로 안내했다. 이들은 다양한 베트남 현지식을 먹었고, 특히 "튀김부터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주장한 김민석은 '먹방계 샛별'다운 폭풍 먹방으로 놀라움을 줬다. 김민석은 자신이 '쌈민석'이라며 쌈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김민석 먹방에 MC들은 "김준현 급"이라며 감탄했다. 상대 팀인 황수경, 박슬기도 "진짜 잘 드신다"고 인정했다.

또 하노이 MZ 핫플레이스를 찾아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안주 먹방을 펼치는 김민석을 보며 이용진은 "히밥, 정준하 나왔던 '미식 특집' 다시 한번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날은 박재민의 하롱베이 '코펑 데이'였다. 박재민은 일어나자마자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해 김민석을 당황케 만들었다. 운동을 마친 두 사람은 베트남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물 휴양지 깟바섬으로 향했다.

김민석과 박재민은 자전거를 타고 깟바섬 한 바퀴를 돈 후 가성비 크루즈 투어를 즐겼다. 카약을 타던 김민석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라이브로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크루즈에서 다이빙을 한 두 사람은 여유롭게 바다 수영까지 즐겼다.

마지막 코스는 해산물 저녁 만찬. 한끼를 건너뛴 김민석은 박재민과의 내기에서 이긴 만큼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김민석의 거침 없는 주문에 박재민은 눈이 커졌고, 김민석은 "해산물은 배가 안 찬다"고 말한 뒤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먹방계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