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내 공감대 확산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26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연천군 토론회’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윤종영 도의원 및 군의원, 도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환영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분도의 개념이 아닌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를 풀어내기 위함이다. 그간 중첩규제로 저성장과 저발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기북부가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천군민의 관심과 의지를 모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연천, 경기북부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 및 지방자치분권을 앞당기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인사말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이유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를 완화하고 경기북부에 집중하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여부를 결정할 진정한 주인은 도민 여러분이다.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를 통해야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앞당길 수 있다.”라며 동참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에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가지는 의의,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연구실장은 ▲대한민국 아젠다 관점에서의 경기북부의 미션과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연천군 특화발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노왕열 (사)백학산단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염일렬 서정대 교수, 윤종영 경기도의원, 전미영 군남면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가나다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군 공직자 설명회, 도민 참여단 대상 공론조사, 유관 기관·단체 대상 설명회 및 특강 등 추진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범도민 공감대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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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