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청년일자리카페 e-room' 조성 소식에 이천시 청년들의 분위기가 뜨겁다. 2022년, 도비 확보 이후 시설계획에 대한 청년단체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이천시의 목표다.
청년일자리카페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강한 의지가 숨어 있다. 김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청년들이 좁아진 취업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취·창업 지원부터 휴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청년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또한 청년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으로 '청년아동과'를 신설해 청년의 권익 증진, 사회참여 확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2일,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과 함께 청년일자리카페의 역할을 정립했다.
이처럼 청년과 시장이 화합해 이루는 청년일자리카페(관고동 246-17, 설봉호수 인공폭포 아랫마을)는 올해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 일자리상담창구 ▲ 소통공간 ▲ 강의실 ▲ 1인 미디어실 ▲ 공유카페로 공간을 구분해 청년들의 삶에 스며들 계획이다.
아울러 이천시는 청년일자리카페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청 내 공간을 활용해 관내 청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천시 청년 성장 아카데미', '청년 N잡러 특강' 등 사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년에게 일 경험을 제시했으며, 향후에는 청년 전용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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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