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늦은 밤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손태진은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불타는 크로스오버 가수"로 본인을 소개한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우승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를 전했다.
'불타는 트롯맨' 인생곡 미션에서 선곡한 남진의 '상사화'에 대해 "상사화가 그리움을 뜻한다고 한다. 어렸을 때 해외에 계신 탓에 항상 떨어져 지냈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불렀다. 모든 걸 쏟아낼 수 있었던 무대였다"고 설명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태진의 '오늘' 라이브 무대에 청취자들은 "오늘 잠은 다 잤다. 더 깊어진 '오늘'"이라며 감동했고, 손태진 역시"이건 한 편의 시다. 덕분에 제 앨범의 전체적인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며 곡의 작사가 김이나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 손태진은 "새로운 걸 얻기 위해선 정말 많은 것을 버리고 비워야 하더라. 늘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땐 '에이 모르겠다. 부딪혀보자'하고 도전했다"며 '불타는 트롯맨' 도전 당시를 회상했다.
또 "제가 재해석한 손태진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손태진은 오는 8월 2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발매 소식을 전하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빛나는 여러분들을 위한 하나의 선물"이라며 깜짝 스포일러를 한 손태진은 "오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계속 나올 것"이라며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손태진은 "항상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손샤인'분들의 힘이 필요하다.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은 현재 각종 방송 출연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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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