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동·구로동 모아타운 사업 순항


서울 구로구 고척동 241번지 일대와 구로동 728번지 일대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고척동 241번지 일대 및 구로동 72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주민설명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해당 지역 토지등소유자 및 이해관계자 등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와 6시 고척동 크리스탈순복음교회와 구로구민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됐다.

구 담당자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진행 절차,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블록 단위로 묶어 단지화를 이루는 개념으로,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구로구는 2022년 상반기 고척동 241번지 일대와 구로동 728번지 일대가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구는 2022년 12월 이들 대상지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했으며, 지난 3월 2일 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8월 중 관련 부서 협의 및 전문가 자문을 마치고 내달 서울시에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모아타운 대상지를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사업들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개봉동 270-38번지 일대가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돼 현재 총 3곳에서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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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