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립부터 비행실습까지 6주간 집중교육…서울시, 드론산업 실무인재 키운다

- 시, 대학(원)생‧일반인 대상 드론 아카데미…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교육
- 8.16(수)부터 모집, 34명 선발해 240시간 집중교육, 관련 기업 인턴십 연계해 취업관리
- 연간 100여명 실무인재 배출… 성장 잠재력 높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 키워낼 것

 

서울시는 드론 구조체를 조립하고, 미니드론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드론 산업 취·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올해 3기 교육생(34명)을 8월 16일(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평일 8시간씩 6주간 총 240시간으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진행된다. 비행심화 과정은 서울지역 유일한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에서 진행된다.


1~5주차는 드론 하드웨어 설계·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교육하고, 6주차에는 실무 연계 프로젝트 과정을 진행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전년보다 총 교육시간이 40시간 늘어났으며, 이론, 실습, 전문가 멘토링 및 프로젝트 발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서울지역 유일한 드론장인 ‘광나루 한강공원 드론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장태용 의원)의 제안을 반영해 실습공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교육비를 100% 지원하는 ‘서울 드론 아카데미’가 관련 분야의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것은 교육 커리큘럼과 취업까지 고려하는 관리 부분이다.

교육은 ▲드론 하드웨어 설계 및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취·창업 연계 실무프로젝트 3단계 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교육 후에는 관련 기업과의 인턴십 연계 등 취업까지 관리한다.


’22년 드론 아카데미는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커리큘럼을 강화해 기업수요를 반영한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100여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입교 시 본인부담금(20만원)을 예치하고 수료율 70% 이상을 충족한 경우 예치금을 환급하는 ‘교육비 예치환불제’를 운영한다.

‘서울 드론 아카데미’ 3기는 8월 16일(수)부터 ‘서울 드론 아카데미 누리집’(http://www.seouldroneedu.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등 드론 분야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수별 교육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평가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형 혁신산업 분야이자, 성장 잠재력 높은 드론 산업이 필요로하는 기본기와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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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