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7일 서구 여성단체와 함께 ‘말라리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정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예방 안내문과 함께 해충기피제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조기진단이 중요하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진단까지 많은 시간이 지연된다”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있다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는 것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의 중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저녁에 활동을 자제하고 밝은색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서구보건소는 말라리아 퇴치 홍보를 위해 오는 29일 청라 커넬웨이 수변공원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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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