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위한 MOU 체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9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협력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코이카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가치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시행기관 중 최초로 녹색기후기금(GCF) 인증을 획득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발전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에 대해 코이카가 우대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을 통해 코이카는 동반위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ODA 사업 입찰 및 ESG 경영 컨설팅 사업(코이카 주관) 참여 관련 우대제도를 마련하고 해외 ODA 기업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연계함으로써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코이카는 특히 기관 표준 제안요청서에 우수 ESG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기술평가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총 출연 예산의 67%를 차지하는 국별협력 사업 수주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 예정이다.

한편,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코이카, 코트라)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ODA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ESG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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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