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하는 주유소


정부의 지속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주유소가 에너지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23년 10월 말 기준 전기차 충전을 병행하는 주유소는 총 492개소로 이는 '22년 10월 말 대비 57개소가 증가한 수치이다.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영업 중인 주유소는 '22년 10월 말 기준 11,178개소 중 3.9%(435개소)에서 '23년 10월 말 기준 11,029개소 중 4.5%(492개소)로 0.6%p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유소 비율은 제주8.2%(16개소), 서울 8.0%(35개소), 대전 7.5%(16개소) 순이며, 작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제주 2.5%p(5개소), 대전 2.5%p(5개소), 충북 1.6%p(11개소)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관리원은 작년 주유소 혁신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정부, 석유관련 협회 및 정유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을 병행하는 복합스테이션으로 진화하도록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접근성이 검증된 기존 주유소의 에너지 복합스테이션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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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