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으로 제4산업단지(신동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선제 투자유치에 나선다.
시는 전략 유치업종을 미래 첨단 소재 산업으로 정하고,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고부가 식품산업과 제약·바이오 기업을 집중 유치 하고 미래 산업 디지털화의 기반 산업인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기업 RE100(재생에너지 전기 100%) 및 ESG 경영 실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4조원으로 상향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유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천시 투자 유치 촉진 조례를 상반기에 개정하여 기업 및 관광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유치 전략은 4가지로 제천 1,2,3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및 미분양 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대규모 우량기업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편, 제천 제4 산단의 선분양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기업미팅, 투자기업 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추진, 이를 통해 기회 발전 특구 지정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여 투자유치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개별입지 공장 신증설, 관광 분야 등에 특화된 제천만의 유치모델을 만들어 투자유치 기세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그동안 유치한 기업들의 지역 투자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PM(협약기업 전담 공무원제 운영)과 투자이행사항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기업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제3산업단지에 투자 협약한 쿠팡 제천 첨단물류센터는 올해 3월에 산업 용지 매입 잔금을 모두 완납하고, 착공을 시작 본격적으로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부지 10만㎡에 최대 1천억원을 투자하여 충북과 인근 지역의 물류 중개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 5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에 있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 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보로 재도약을 위한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고, 기업의 투자 이행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에 투자한 기업들이 취약한 우리시 제조업 기반을 공고히 하고 제천시 지역내총생산(GRDP)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제조업 기반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야 인구소멸을 차단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조하에 갑진년 새해 더욱 투자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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