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2월 14일까지…2027년까지 기관당 72억 5000만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올해 생성AI(인공지능)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공고해 35억 원 규모로 2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국내 생성AI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성AI 시장 성숙을 대비한 필요 전문인력을 적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올해 신설한 산·학 협력형으로, 오는 2027년까지 기관당 72억 5000만 원씩 모두 1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성AI 시장이 고성장 시장이 될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관련 생태계 촉진을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수다.
또한 생성AI 확산 시기를 고려해 시장이 원하는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번 사업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생성AI 선도기업이 주도해 시장과 공공 분야의 생성AI 서비스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연구 주제 및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아울러 2개 이상의 국내 대학이 참여하는 연구팀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통해 생성AI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핵심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자체적인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대학에 연구용 API 및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및 문제해결에 필요한 연구지도를 수행한다.
기업은 과제당 2개 이상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을 24명 이상 참여시켜 연구를 수행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3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학생)를 선발해 기업에 파견 및 심화연구를 지원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생성AI는 산업을 중심으로 과학,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성AI 생태계 기반을 견고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AI 선도기업과 국내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성AI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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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춘기자 다른기사보기